정부, 창원·반월시화 이어 구미·남동산단 '스마트산단'으로 지정... 내년부터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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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창원·반월시화 이어 구미·남동산단 '스마트산단'으로 지정... 내년부터 사업 본격 추진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9.11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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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스마트산업단지 20개로 확대' 계획의 일환
구미 국가산업단지. [사진 연합뉴스]

정부가 구미와 인천을 스마트산업단지로 지정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인천의 남동 국가산업단지를 2020년도 스마트산업단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창원과 반월시화에 이어 2곳을 추가 선정한 것으로, 스마트산업단지를 2030년까지 20개로 확대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따른 것이다. 

스마트산업단지는 데이터 기반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산업단지 내 자원과 공장 등을 데이터로 연결, 네트워크효과를 높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곳이다. 

산업부는 지난 7월 2020년도 스마트산업단지 신규 단지 공모를 시행하고, 산업단지공단을 통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평가위원회는 공모에 접수한 8개 산업단지에 대해 ▲산업적 중요성 ▲혁신 노력 및 파급효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지역 관심도 등을 기준으로 지난 8월부터 서류 심사·현장 실사·발표 심사 등을 통해 평가했다. 

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민관합동 산단혁신 추진협의회는 10일 구미와 남동 국가산업단지를 2020년 스마트산업단지로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구미와 남동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평가 결과는 아래와 같다. 

구미 국가산업단지는 ▲생산과 고용 등에서 기여도가 크고 ▲전기·전자 주력 업종의 중요성이 높으며 ▲사업계획이 타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동 국가산업단지는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밀집해 있고 ▲스마트공장 보급 실적이 우수하며 ▲지자체의 준비 상황과 스마트시티 연계 전략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구미·남동 국가산업단지는 시와 도를 중심으로 산업단을 구성, 실행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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