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차 오프로드 모델 'AI 트레일 콰트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첫 등장
상태바
아우디 전기차 오프로드 모델 'AI 트레일 콰트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첫 등장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9.11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출가스 제로의 오프로드 드라이빙...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 탑재
아우디의 미래 보여주는 차량 4종,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

아우디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미래 이동성을 보여주는 전기차 오프로드 모델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나타내는 4개의 모델 라인업을 완성한다.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실현하는 컨셉트카인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는 ▲아우디 아이콘 (Audi Aicon) ▲아우디 AI:미(Audi AI:ME) ▲아우디 AI:레이스(Audi AI:RACE)와 함께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아우디 부스에 전시된다.

4인승 차량인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는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오프로드 주행 가능 차량이다. 

아우디는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를 통해, 오프로드 지형을 달릴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으로 향하는 미래 가능성의 문을 열었다.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에는 4개의 전기모터와 운전자 보조 및 자율주행 시스템, 그리고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탑재됐다.

바닥까지 유리로 둘러싸인 좌석은 이전에 볼 수 없던 전 방위적인 시야를 제공하며, 넉넉한 배터리 용량은 충분한 주행거리를 보장한다.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사진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사진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이름에서 '트레일'은 탐험적인 차량의 특성을 뜻한다.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에는 TV를 보거나 영상회의를 하는데 필요한 대형 스크린이 없고 단지 유리로 둘러싸인 넓은 차체를 통해 주변 경관에 대한 선명한 풍경을 제공한다.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의 성능 사양은 일반차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이 차의 개발 목표는 빠른 가속이나 아우토반에서의 고속 주행 달성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는 충전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서 안심하고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정말로 공을 들인 부분은 주행거리다. 

도시나 완만한 오프로드 지형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로 완충 시 400~500km를 달릴 수 있다. 

거의 지속적으로 휠 슬립이 올라가야 하는 거친 도로에서는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지만, 250km는 거뜬히 달린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일반 도로에서 최고속도 130km/h에 도달하도록 설계됐다.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사진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사진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사진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사진 아우디코리아]

차량의 전자 장치들은 지속적으로 에너지 흐름과 소비를 모니터링하여 오프로드 주행 시 최고의 효율성을 보장한다.

구동 하드웨어의 측면에서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에는 4대의 전기 모터가 휠 근처에 탑재됐으며, 모터 하나가 휠 하나를 직접 추진한다. 

다른 아우디처럼, 이 오프로드 차량 역시 진정한 ‘콰트로’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320kW이고 최대토크는 1000Nm이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이 출력의 극히 일부만 사용된다. 축 하나만 구동해도 충분하다.

각 휠이 개별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차량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디퍼렌셜과 록 없이도 주행이 가능하다. 

절제된 최고속도 덕분에, 다단 변속기 없이도 각 휠에 충분한 토크가 공급되도록 기어비를 설정할 수 있다.

전자 장치들은 주행 안정성 및 트랙션을 조율한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슬립을 피할 수 있는 경우, 해당 휠로 공급되는 토크를 감소시킨다. 

그러나 접지력이 낮은 오르막길처럼 슬립이 필요한 경우, 시스템은 자동으로 공급을 허용한다.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사진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사진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는 비축해둔 방대한 출력량은 험난한 환경에서도 까다로운 경로를 완벽하고 안전하게 배출가스 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우디 AG 디자인 총괄 마크 리히트 (Marc Lichte) 는 “아우디는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를 통해 포장된 도로에서 벗어나 배출가스 없는 전기 구동으로 혁신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오프로드 컨셉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주변 환경과의 일체감을 보여주기 위해 기본 차체를 유리 표면이 극대화된 단일형으로 디자인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위한 컨셉이다”라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