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13일 최대 897만명 이동...서울·부산 서서울·목포 소요시간 '8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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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13일 최대 897만명 이동...서울·부산 서서울·목포 소요시간 '8시간 30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9.10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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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에 출발하겠다 응답 비율이 29.5%로 가장 높아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 목요일인 12일 오전에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전후 사흘간인 12∼14일에는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된다. 

올 추석은 연휴 기간이 4일로 짧아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들면서 귀경보다 귀성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짧은 연휴에 고향길 포기…정체시간은 줄어들 듯

10일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총 이동인원은 3천356만명으로 예측됐다.

1일 평균 671만명이 이동하고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최대 89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연휴 귀성 시간 귀경 전망

총 이동인원은 작년 추석 3천790만명보다 11.5% 감소하고, 1일 평균 이동인원은 평시보다는 105.8% 증가하지만, 작년 추석(632만명/일) 대비 6.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의 전 구간 1일 평균 교통량은 작년 동기(476만대/일) 대비 7.5% 증가한 512만대로 전망됐다. 최대 1일 교통량은 추석 당일 622만대로 작년 추석(607만대/일)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추석 연휴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3%로 가장 많고 버스 8.7%, 철도 3.9%,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 0.5% 등으로 나타났다.

9월 13일 가장 많은 89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귀성·여행 시에는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9.5%로 가장 높았다. 

귀경(귀가) 시에는 추석 다음날인 14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25.4%로 가장 높았다. 추석 당일 오후 출발도 23.6%로 나타나 추석 당일부터 다음날까지 귀경 교통량이 다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방향은 최대 1시간 50분 증가하고, 귀경방향은 최대 50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에서 귀성은 서울→부산 8시간 30분, 서서울→목포 8시간 30분 등으로 작년보다 최대 1시간 50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추석 귀성 차량은 승용차가 86.3%로 가장 많았다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30분, 목포→서서울 7시간 30분 등 작년보다 최대 50분 감소할 전망이다. 

고속도로 노선별 이용 비율은 경부선 35.1%, 서해안선 12.8%, 남해선 8.5%, 호남선 6.9%, 중부내륙선 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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