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클러스터, 네덜란드 물산업연맹과 국제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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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클러스터, 네덜란드 물산업연맹과 국제협력 추진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9.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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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진=한국환경공단]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진=한국환경공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물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일 오전 10시 20분 대구시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서 네덜란드 물산업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일 개소한 물산업클러스터가 해외 물 분야 전문기관과 맺는 첫 업무협약이다. 협약 체결은 자국 내 물산업클러스터를 갖추고 있는 양 국가의 전문기관 간 물산업 진흥 상호협력 및 협력분야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된다.

물산업클러스터는 대구 달성군 일대 14만5000㎡의 부지에 시험·연구시설, 실증화시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을 조성해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시장진출까지의 전 과정을 일괄로 지원하는 기반시설이다.

네덜란드 물산업클러스터는 암스테르담에서 북동쪽으로 약 3시간 가량 떨어진 레이와르덴시에 조성돼 있다.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물기술 개발에 대한 상승효과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덜란드 물산업연맹은 네덜란드 북동부 프리슬란트주 레이와르덴시에 있는 민·관 협력 기관으로 네덜란드 물 산업 관련 대외협력을 대표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물산업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물 분야 국제 협력관계 구축과 연계 강화 ▲물 분야 기술인증와 인적교류 등 협력분야 확대 ▲해외전시회·박람회 등 국제적 홍보·판매 활동 상호지원 ▲물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등 역량 개발 프로그램 협력 추진 ▲양국 중소기업의 사업지원 활동 추진 등이다.

이미 양 기관은 한국과 네덜란드를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 중국, 이스라엘 등 물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6개국의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세계물기술중심연대(GWTHA)라는 물 분야 국제협력체계에 참여하고 있다. 매월 정기회의로 구체적 협력사업과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양 기관은 오는 5~8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아쿠아테크 암스테르담’ 전시회 기간 중 세계물기술중심연대 회원국 간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할 구체적 협력사항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네덜란드의 물산업 분야 대표기관인 물산업연맹과의 기술교류 와 협력관계 구축은 우리 물기업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한국환경공단은 우리 물기업의 기회 확대를 위해 해외 각국과의 국제협력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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