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인간 두뇌 닮은 차세대 인공지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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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인간 두뇌 닮은 차세대 인공지능 만든다
  • 정종오 기자
  • 승인 2019.09.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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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 연구센터 문 열어
[사진=카이스트]
[사진=카이스트]

인간 두뇌를 닮은 인공지능(AI)은 탄생할 수 있을까. 카이스트(KAIST)는 6일 대전 본원 양분순빌딩에서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KAIST Center for Neuroscience-inspired AI, CNAI 연구센터)' 문을 연다.

CNAI 연구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뇌기반 인공지능의 독자적 원천기술을 확보한 게 목적이다. 발달인지·뇌과학 실증 연구와 뇌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AI에 이식해 인간이 수행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연구 목표로 삼았다. 이를 통해 `AI-신경과학-로봇', `이론-소프트웨어-하드웨어'의 균형을 통한 세계 최정상급 연구를 추진하고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취지다.

`인지발달–신경과학·뇌기만 인공지능–기계학습' 융합연구를 위해 다양한 전문성과 상호보완적 성격을 가진 다학제적 연구팀이 참여한다. 카이스트, 서울대, 고려대, 영국 케임브리지대(University of Cambridge),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 휴멜로(Humelo) 등이다.

국제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통한 세계 최정상급 연구팀과 공동연구, 인적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 뇌기반 인공지능 연구개발 기관인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아이비엠 인공지능 연구센터(IBM AI Research)를 비롯해 영국 케임브리지 대(University of Cambridge), 버밍엄대(University of Birmingham) 등과 국제 공동 연구 협약을 맺고 다양한 도전적 연구 주제를 발굴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전문가를 초청해 `딥마인드의 신경과학-인공지능(DeepMind's Neuroscience-Inspired AI)' 세미나를 시리즈로 개최한 바 있다. 오는 10월에는 미국 하버드대와 하버드 메디컬 스쿨 연사들을 초청해 `신경과학-인공지능' 국제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적 석학과 연구팀과 국제공동 학술행사들을 통해 세계 유수의 선진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기술 현황을 파악하는 인적·기술적 교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뇌-인공지능 융합 분야에서 카이스트가 국제적 뇌기반 인공지능 허브의 임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상완 CNAI 연구센터 소장은 "인간의 두뇌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기술의 영역으로 풀어내고 이를 인공지능으로 이식하는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는 현재 인공지능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진화해 나갈 수 있는 미래사회의 밑그림을 그려가는 과정ˮ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NAI 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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