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지원 국내 스타트업 4개사, 태국 중견·대기업과 계약 체결
상태바
무역협회 지원 국내 스타트업 4개사, 태국 중견·대기업과 계약 체결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9.03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역협회, 태국 방콕서 2일부터 이틀간 '한-태국 스타트업 서밋' 개최

한국무역협회가 태국 방콕에서 2일부터 이틀간 ‘한-태국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했다. 

이 자리서 그간 무역협회가 지원한 스타트업 4개사가 태국 중견·대기업과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경 없는 스타트업, 하나의 생태계’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 KOTRA 권평오 사장,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 등이 자리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의 동반 혁신성장에 힘을 보탰다.

행사 첫째 날에는 양국 스타트업의 기업설명회(IR), 쇼케이스, 세미나, 계약 체결식 등이 있었고 둘째 날에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다. 

계약 체결식에선 그간 무역협회를 통해 전문위원 컨설팅, 해외바이어 매칭, 스타트업 밋업 등의 지원을 받은 국내 스타트업 4개사가 태국 중견·대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료 한국무역협회]
[자료 한국무역협회]

엘비전테크는 휴대폰 영상을 어디서든 96인치 대화면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증강현실(AR) 안경으로 태국의 대형 플라스틱 제품 생산·유통사인 엑셀 그룹과 160만 달러 상당의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의료용 고속 저온 멸균기를 제조하는 플라즈맵은 태국에서 손꼽히는 출랄롱콘대 치의대와 차세대 멸균기 수출협약을 맺었다.

보맵은 본인인증 한 번으로 가입된 모든 보험 관리, 청구, 분석이 가능한 통합 모바일 앱으로 개인 손해보험업계 글로벌 1위인 처브(Chubb) 태국법인과 보험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에 관한 합작투자 협약을 맺었다.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자동집행 플랫폼 기업인 모로코는 태국 점유율 3위 통신사 트루디지털플러스(True Digital Plus)와 모바일 마케팅 협력을 위한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국내 스타트업의 아세안 진출 지원을 위해 5일에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동남아 최대의 소재 및 석유화학 대기업 태국 에스씨지케미칼(SCG Chemicals)을 초청해 국내 스타트업 6개사와의 1대1 밋업(Meet-up) 행사를 개최한다.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은 "태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스타트업 지원으로 동남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과 글로벌 스케일업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라며 양국 간 오픈 이노베이션 등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