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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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막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9.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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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 일산 킨텍스서 열려… 307개 업체 참여
4일로 예정된 넥스트 스타트업 어워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4일로 예정된 넥스트 스타트업 어워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3~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인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첫 걸음, 에너지효율 혁신’이 주제다. 총 15개 전시관, 49회 세미나․포럼․교육 행사, 14개 국민참여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7개사가 참여한다. 행사는 ▲에너지 효율혁신 ▲중소기업 수출 지원 ▲지역과 공공 에너지 산업·정책 ▲국민 참여의 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에너지효율 혁신 특별관을 신설했다. 에너지효율혁신을 위한 향후 비전과 과제, 기대효과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에너지효율관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전자제품,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다.

녹색건축 특별관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9개 녹색건축 인증기관에서 수행하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제도를 소개한다.

스마트조명 특별관은 한국광기술원 등 15개 중소·중견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에너지효율과 관련된 제도와 제품·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엑스포(EXPO)관에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역대 최다인 16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및 지자체 에너지 정책 성과 전시를 통해 지자체별 에너지 정책을 홍보한다.

공공에너지관에는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 6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공공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에너지 정책, 현황·성과가 정리돼 있다. 에너지 효율향상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국민참여관은 비정부단체(NGO),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하는 시민단체관, 에너지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관과 더불어 생활 속 에너지 체험․교육을 위한 에너지 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신재생에너지관은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두산퓨얼셀, 유니슨, 솔라커넥트 등이 참가해 태양광, 풍력, 수소, 연료전지, ESS 등 신재생에너지원별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26개국에서 1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계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이감규 LG전자 부사장, 이재환 삼성전자 상무 등, 김학빈 한국남동발전 신성장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 실장은 축사에서 “에너지 효율 혁신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제”라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규제를 강화하기보다 기업, 소비자와 협력해 효율 혁신을 위한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를 도입해 사업장이 스스로 에너지원단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중소·중견기업에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설치와 이에 대한 사후관리, 컨설팅 지원을 강화할 것을 설명했다.

주 실장은 이를 통해 “효율이 높은 제품과 시설이 더 많이 생산되고 선택되는 새로운 소비문화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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