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산단에 비점오염 저감시설 성능검사센터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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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산단에 비점오염 저감시설 성능검사센터 문열어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9.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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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점오염 저감시설 성능검사센터 전경. [사진=환경부]
비점오염 저감시설 성능검사센터 전경. [사진=환경부]

총사업비 93억 원이 투입된 ‘비점오염 저감시설 성승검사센터’가 열린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3일 오전 인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비점오염 저감시설 성능검사센터’ 문을 연다. 성능검사센터는 2016년 6월~2018년 12월 설계와 시설 공사를 끝냈다.

비점오염 저감시설은 도로, 농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원으로부터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키는 수질오염방지시설 중 하나다. 자연형(저류·인공습지 등)과 장치형(여과형·와류형 등) 등의 시설이 있다.

이번 성능검사센터는 내년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비점오염 저감시설 성능검사제도의 운영을 위해 각종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성능검사를 담당한다. 한국환경공단이 환경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성능검사센터는 사무동과 실험동으로 구성돼 있다. 실험동 내부에는 장치형 시설을 실험하는 장소가 4곳 있다. 실험동 외부에는 저영향개발 기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정원이 있다.

비점오염 저감시설 성능검사제도는 비점오염 저감 시설의 성능을 검증하고 기술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동안 여러 종류의 비점오염저감 기술이 개발·보급되고 있으나 다양한 현장에서 적용됐을 때 계획된 시설효율을 항상 담보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대두돼 왔다.

비점오염 저감시설 성능검사 제도가 시행되면 저감시설의 제조·수입자는 저감시설 설치의무 사업자에게 시설을 공급하기 전에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성능검사 판정을 받아야 한다.

박미자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이번 성능검사센터가 비점오염 저감시설 성능검사제도의 조속한 정착을 이끌고 효율성 높은 저감시설 보급 확대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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