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중고폰 판매 장벽 1위 ‘사기거래·개인정보 유출 우려’...품질보증 문제 지적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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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 중고폰 판매 장벽 1위 ‘사기거래·개인정보 유출 우려’...품질보증 문제 지적도 높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9.02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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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성인남녀 4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74%가 중고폰 살 때 사기 거래 우려

중고 휴대폰 거래를 꺼리는 이유는 대부분 ‘사기 거래’에 대한 불안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 때문으로 분석됐다.

휴대폰 이용자의 절반 가량이 중고폰 거래 경험이 없었다.

중고폰 거래 전문 플랫폼 ‘바른폰’이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성인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46.8%의 응답자가 중고폰 거래를 해본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중고폰 구매 시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복수 응답) 74%가 ‘사기 거래’ 가능성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품질 보증 불가(55.5%), 믿을 수 없는 가격(24%)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폰을 팔지 않는 이유로는(복수 응답) 개인정보 유출 우려(55.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어디에 팔아야 할지 잘 몰라서(32.3%), ▲제대로 된 가격을 받지 못할까봐(31.8%), ▲파는 것 자체가 귀찮음(26.8%) 순이었다. 

중고폰 거래 시 가장 불편했던 점으로는 시세 비교의 어려움(42.7%)과 불투명한 거래 프로세스(39%)를 꼽았다. 

중고폰을 사고 팔 때는 주로 온라인 중고장터(42.3%)나 통신매장(29.6%)을 이용한다고 답해 중고폰 시장은 개인간 거래가 다수였다.

바른폰은 중고폰 시세를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시세 조회와 인증폰 품질 확인서 발행, 180일 안심보증, 개인정보 완전 삭제 등 신뢰성을 바탕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중고폰 판매 신청 시 1시간 내로 ‘홈픽’ 택배 기사가 원하는 장소로 방문하며, 제품 감정과 대금 지급까지 최대 24시간 내에 신속하게 처리된다. 

SK텔링크 한기영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신뢰 기반의 중고폰 거래 전문 플랫폼 바른폰을 통해 중고폰 활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에 기여함은 물론, 중고폰 시장이믿고 사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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