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산업계, 국가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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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산업계, 국가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MOU 체결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9.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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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대기방지시설 최상 환경운전 약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는 2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소각‧매립, 소화기재할용 업계와 손잡고 ‘국가 미세먼지 저감 산업계 자발적 MOU’를 체결한다.

이번 산업계 자발적 협약에는 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위와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소속 52개 소각업체,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소속 25개 매립업체,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 소속 12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한국소화기재활용연합회 소속 35개 업체 등 총 124개 업체가 참여한다.

협약식에는 송옥주 위원장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환 당대표비서실장, 김현권, 신경민, 어기구, 이후삼, 조응천 국회의원, 박무웅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 이민석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장, 안병철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 이사장, 진영배 한국소화기재활용연합회장, 조합사‧회원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서는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업체의 자발적 노력과 당의 정책지원 노력 등을 담고 있다. 업체들은 ▲보관창고 내 분무시설 운영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원인물질저감 방지지설 최상운전 ▲폐소화기 회수·재활용 공정 내 배출시설 관리철저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지속가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 등 정책지원에 나선다.

소각·매립업계는 이번 협약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기업이윤이 아닌 국민건강을 위해 방지시설을 최상으로 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소화기재활용업계도 전국 약 1억 개 분말형 소화기 가운데 사용연수 10년을 고려해 매년 1000만 개 소화기를 회수·재활용해야 하는 만큼 먼지 관리가 중요한 소화분말약재 재생산 과정 관리기술을 보완할 방침이다.

송 위원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모든 업체가 대기방지시설을 최상으로 운전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장이 대기방지시설을 환경운전하면 배출량을 현재 대비 30~5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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