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욕의 끝판왕, 이재명의 조국 구하기"..."인면수심 정치인에게 오지랖은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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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욕의 끝판왕, 이재명의 조국 구하기"..."인면수심 정치인에게 오지랖은 사치"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8.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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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조국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비이성의 극치인 마녀사냥’으로 규정" 비판
..."잘못은 조국이 했는데 국민을 비판하는 형국이 꼴사납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쌍욕의 끝판왕, 이재명의 조국 구하기'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행태를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31일 "쌍욕의 끝판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국 지키기'에 나섰다"라며 "조국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비이성의 극치인 마녀사냥’으로 규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숟가락 올린 흔적'이 필요한 것인가?"라며 "잘못은 조국이 했는데 국민을 비판하는 형국이 꼴사납다"고 덧붙였다. 

김정화 대변인
김정화 대변인

김 대변인은 "수많은 정황증거에 기반한 합리적 의혹 제기가 ‘마녀사냥’인가?"라며 "수많은 청년의 분노와 촛불이 '비이성'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행위에 대해서 옳고 그름도 구분하지 못하는 '이재명식 오염된 시각'이 개탄스럽다"며 "'사람이 하는 일에 금도가 있다'고 한 이재명 지사. ‘패륜에 가까운 언행’을 일삼은 사람이 무슨 금도 타령인가?"라고 꼬집었다. 
 
또 "세상의 온갖 금도는 죄다 넘은 사람이 참 염치도 없다"며 "편법과 특권을 두둔하는 것은 ‘정신적 공범’이 되겠다는 뜻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온갖 구설의 표상인 이재명 지사. 남 걱정은 그만하고, 도정에나 힘써라"라고 촉구하면서 "인면수심인 정치인에게 오지랖은 사치다"라고 비판했다.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4가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4가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30일 오전 SNS에 올린 ‘마녀사냥 그만..정해진 규칙대로 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살아오면서 몸으로 깨달은 진리가 하나 있다. 그건 바로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이라며 “당사자의 소명이 결여된 비판은 많은 경우 실체적 진실과 어긋나고 이해관계가 개입되면 더 그렇다.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지금의 상황은 비이성의 극치인 마녀사냥에 가깝다”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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