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니지2M이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생각해 보면 리니지 시리즈는 온라인 게임이 유행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어마어마한 이야기와 화제를 불러왔던 게임이다. 그러니 리니지2M이 화제가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럼 리니지2M은 무엇 때문에 화제가 되는 것일까? 리니지 시리즈이기 때문에?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

모바일에서도 MMORPG가 유행한지는 오래됐지만 한편으로는 그래픽만 다르고 비슷 비슷한 양산형 게임들 때문에 지겹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리니지 시리즈는 국내 MMORPG를 대표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그리고 PC에 이어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가 어마 어마한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신작에 대한 기대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티저 영상에서 흘러나온 운명의 부름은 2003년 리니지 2를 즐겼던 유저들이라면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또한 리니지2M은 하이엔드급 그래픽을 모바일에서 구현하여 현조 최고 수준의 모바일 게임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픈 월드의 크기 또한 역대급이라고 부를만 하다. 최근 몇 년 동안 모바일에서도 언리얼 4 엔진을 사용한 고퀄리티의 MMORPG가 많이 탄생했지만 그래도 PC나 비디오 게임 같은 고퀄리티를 구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리니지2M은 모바일 게임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면 이거 PC 게임 아니야? 하고 착각할만큼 놀라운 영상을 볼 수 있다. 

새롭게 제작된 글루딘 항구나 오크 야영지, 개미굴, 비탄의 폐허 등 여러 배경을 보면 감탄이 나올만한 수준이다. 어느 한 곳 허술한 부분이 없는 놀라운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아덴 대륙의 규모는 102,500,000㎡로 현존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이는 여의도의 35배에 해당하는 어마 어마한 크기다. 물론 오픈 월드로 제작했기 때문에 이 거대한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별도의 로딩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필드는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거대한 필드를 구현했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별도의 채널이 없이 1개의 채널에서 모든 유저들이 참여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진짜 대규모 MMORPG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전투 역시 마치 액션 게임 같은 강렬한 타격감과 함께 지형의 높낮이나 오브젝트를 이용한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리니지 특유의 치열한 전투에 극한의 자유도와 다양한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방법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거대한 사냥감으로 생각하던 보스 레이드 역시 진일보했다. 이제 보스 레이드는 단순한 공력 대상이 아니라 필드 플레이 경쟁의 핵심 요소이자 오픈 월드에서 펼쳐지는 RVR 수준으로 발전했다.  또한 31개의 클래스와 기존에는 없던 리니지2M만의 오리지널 클래스도 등장할 예정이니 전투나 캐릭터 육성의 깊이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모바일 MMORPG와는 차원이 다른 어마 어마한 자유도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리니지2M은 감히 모바일 MMORPG의 끝판 왕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인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이제 모바일 MMORPG는 리니지2M이 나오기 이전과 이후로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 감히 모바일 게임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수준의 스케일을 보여주는 리니지2M은 9월 5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모바일 MMORPG 사상 최대 스케일이라고 부를 수 있는 리니지2M. 이제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