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항공우주 기업인 보잉은 3월 30일 디스커버리채널에서 국내 첫 방영하는 5부작 다큐멘터리인 ‘항공우주의 시대(The Age of Aerospace)’를 통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다고 밝혔다.
보잉의 후원을 통해 제작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민간 및 군사, 그리고 우주 분야에서 지난 100년 동안의 주요 발전을 담았다. B-17 플라잉 포트리스와747 점보 제트기에 적용된 획기적인 항공기 디자인부터 우주발사시스템(Space Launch System, SLS)을 활용해 인류를 화성 및 그 이상으로 보내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5부작의 첫 에피소드인 ‘우리에게 불가능이란?(What Can’t We Do?)’은 디스커버리채널을 통해 3월 30일 저녁 11시에 첫 방영 될 예정이며, 한 시간 분량의 5개의 각 에피소드가 매주 같은 시간에 4월 말까지 방송된다.
다수의 상을 수상한 제작사인 다큐멘터리 그룹(The Documentary Group)가 제작한 ‘항공우주의 시대’는 빛 바랜 초창기의 항공산업의 모습에서 시작해 수 십 년이 지나 787 드림라이너가 날아오르는 고화질 영상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에피소드1: ‘우리에게 불가능이란?(What Can’t We Do?)’
보잉의 설립자 빌 보잉(Bill Boeing)과 더글러스 항공사의 설립자 도널드 더글라스(Donald Douglas), 그리고 맥도널 항공사의 설립자 제임스 맥도널(James McDonnell) 등 당시 미국의 항공산업을 개척한 주요 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첫 에피소드는 3 명의 혁신가들이 항공산업을 창조하고 커뮤니케이션, 운송 및 전쟁에 가져온 막대한 발전에 대해서 소개한다.
· 에피소드2: ‘기적의 비행기들(Miracle Planes)’
미국 산업과 항공기 부문에 있어 보잉의 그 동안의 역할을 다룬 두 번째 에피소드는 B-29 수퍼포트리스(Superfrotress), 노스 아메리칸(North American) P-51 머스탱(Mustang) 및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Flying Fortress)가 연합군이 독일과 일본과의 세계대전에서 승리하는데 큰 기여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 에피소드3: ‘세상이 작아지다(Shrinking the Earth)’
제트기 시대를 활짝 열고 세계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꾼 세 대의 항공기 B-47 폭격기, 보잉 707, 그리고 747 점보 제트기를 소개한다.
· 에피소드4: ‘우주의 광대함(In the Vastness of Space)’
네 번째 에피소드는 인류 최초의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폴로 계획’과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했던 아폴로 8의 이야기를 담았다.
황창영 1putter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