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가 교육부의 진로체험 플랫폼 ‘꿈길’에 정식 진로체험처로 등록하고, 이에 특화 된 ‘스마일게이트와 함께하는 게임 개발자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하 게임 개발자 직업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수)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교육청이 2016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도입된 제도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시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운영 된다.
이번에 희망스튜디오가 자유학기제 특화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게임 개발자 직업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이 가능한 초소형 컴퓨터 ‘마이크로비트(Micro:bit)’를 활용해 간단한 코딩 작업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놀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의 직무를 재미있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 됐다.
이와 관련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6월 영국 공영방송 BBC 산하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과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스스로 창의성을 발현해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국내 창의 학습 환경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게임의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단계를 스스로 체험하는 창의 워크숍과 함께, 글로벌 게임 기업인 스마일게이트 사옥 투어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게임 개발자들의 업무를 견학하는 등 실제 게임 개발자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 참가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 된다.
희망스튜디오는 전국의 중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언제든 ‘게임 개발자 직업 체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1일 단위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성남시와 함께 통해 성남시 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교과 연계형 프로그램도 기획하는 등 민관 협력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희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