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필리핀서 '방산협력 세미나'개최...방산수출 교두보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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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필리핀서 '방산협력 세미나'개최...방산수출 교두보마련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19.08.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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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방장관, 駐필리핀 대사 참석... 韓기업 13개사참여, 활발한 정보교류
-왕정홍 방사청장,"방산 수출기업 적극지원할 것"..필리핀정부의 관심과 지원 요청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필리핀 양국간 방산협력을 한단계 격상시키고 우리 방산기업들의 필리핀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방산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자리에는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 한동만 주필리핀 대사를 비롯,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한필리핀 수교 70주년이자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은 양국 간 방산협력의 우수사례와 함께 협력 증진 방안을 제안했고, 필리핀은 자국의 획득 절차를 발표하는 등 양국 간 방산협력을 위한 정보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는 13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무기체계 등을 홍보하고 필리핀과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세미나 후반부에는 우리 기업 관계자와 필리핀 정부 및 기업 관계자간 상담 시간을 마련해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필리핀 방산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왕정홍 청장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을 만나 양국 간 진행 중인 항공기, 함정 등 주요 협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심을 요청했다.

필리핀은 현재 문재인 정부가 추진중인 신남방정책의 주요 협력국가며 육.해.공군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방산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왕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양국이 지난 70년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필리핀은 신남방정책의 주요 협력 국가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방산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왕 청장은 27일 한화시스템이 수주한 필리핀 호위함 성능개량 사업 계약식에도 참석하여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계약식에 참석한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 과 ‘로버트 엠페드라드’ 필리핀 해군 총장에게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와 함께 한국 함정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필리핀 해군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지난 27일 한화시스템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해군에 함정 전투체계를 공급하는 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필리핀 국방부와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버나드 발렌시아 필리핀 해군사업단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2019.8.28 [한화시스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7일 한화시스템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해군에 함정 전투체계를 공급하는 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필리핀 국방부와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버나드 발렌시아 필리핀 해군사업단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2019.8.28 [한화시스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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