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필리핀 국방부와 '함정전투체계' 수출계약..."3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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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필리핀 국방부와 '함정전투체계' 수출계약..."300억원 규모"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19.08.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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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전자전장비와 음파탐지기도 통합 공급키로
-2017년 2600톤급 호위함정 전투체계 계약이은 '추가 성과'
사진 왼쪽부터 버나드 발렌시아 필리핀 해군사업단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2019.8.28 [한화시스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시스템은 28일 필리핀 국방부와 300억 규모의 함정 전투체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 로버트 엠페드라드 필리핀 해군 참모총장,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와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함정 전투체계는 함정의 두뇌에 해당되는 대형 장비로, 탐지와 무장, 지원 장비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함정의 전투 효과를 극대화시켜주는 통합 시스템이다.

필리핀 국방부는 이를 자국 해군이 운용 중인 3000톤급 호위함 3척의 성능개량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에서 함정 전투체계와 함께 전자전 장비와 음파탐지기(SONAR,소나)도 통합 공급키로 했다.
모든 무장과 센서를 연동·통합하고 시험도 함께 하면서 호위함의 핵심성능을 개량하는 전반업무를 책임진다.

이번 계약은 2017년 이뤄졌던 필리핀 해군 신형 2600톤급 호위함 탑재용 함정 전투체계 계약에 이은 추가 성과다.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국방부를 상대로 기존 계약을 통해 확인된 시스템 성능과 운용성, 그간의 수주 성과, 현지 조선업체들과의 기술협력 부분 등을 부각했다고 알려졌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첨단 함정 전투체계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 국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해외수출 기회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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