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다희 다노 마스터 코치 “다이어트도 지속가능성이 중요! 다포자·다무자라면 '홈트'가 정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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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다희 다노 마스터 코치 “다이어트도 지속가능성이 중요! 다포자·다무자라면 '홈트'가 정답이죠”
  • 최장원 기자
  • 승인 2019.08.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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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센터나 야외가 아닌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홈트레이닝)’ 열풍이 불면서 홈트족의 길잡이가 돼 줄 동영상 콘텐츠 또한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53만 명의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튜브 채널 ‘다노TV’도 그 중 하나다. 채널 운영사인 여성 피트니스&다이어트 토탈케어 스타트업 다노의 이지수 대표가 직접 출연해 운동법, 식단관리 팁 등 다이어트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낸다.

그런데, 다노TV에는 이지수 대표 못지 않게 구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출연자가 있다. 바로 ‘베니 코치’라는 닉네임으로도 더 친숙한 신다희 다노 마스터 코치다. 현재 신 코치는 여성 운동 전문 트레이너이자 다노 마스터 코치로서 코치로서 다노가 운영하는 여성 전용·전문 온라인 PT(퍼스널트레이닝) 서비스인 ‘마이다노’의 컨텐츠를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걸크러쉬를 뽐내며 홈트족은 물론, 다포자(다이어트 포기자)와 다무자(다이어트 무한 도전자)의 이목까지 사로잡은 그를 녹색경제신문이 27일 만났다.

신다희 다노 마스터 코치
신다희 다노 마스터 코치

 

-다노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마이다노 코치가 되기 전 퍼스널트레이너 일을 하면서 약간의 갈증이 있었다. 회원과 만나는 1시간은 올바르게 운동을 시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23시간을 관리해주기가 너무 어려웠다. ‘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원은 어떤 식사를 하고 어떻게 생활할까?’ 이 궁금증을 해소하고 진짜 밀착관리를 싶어서 앱을 만들어 보려고도 했다. 당시 트레이닝 해주던 개발자 회원에게 앱 개발 의뢰를 할까 고민할 정도였다. 그 때 알게 된 앱이 바로 마이다노다. ‘와, 이거 내가 찾던 앱이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수강생의 생활을 전반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 만으로 무조건 해보고 싶었고, 재택근무 형태이다 보니 당시 하는 일과 병행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마 그 때 마이다노를 만나지 않았다면, 트레이너로서 이만큼이나 성장하지 못했을 것 같다.

-많은 직업 중에 다노 마스터 코치를 택한 이유가 있나?

▲‘다노와 함께 하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트레이너 혼자서 일대일 트레이닝으로 많은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기엔 한계가 있고 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다노가 해결해준 셈이다. 이전에는 현실적으로 트레이너 한 명이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생각을 했다. 이전에는 1시간에 1명에게 영향력을 미쳤다면, 지금은 1시간 운동 영상을 촬영하는 것으로도 몇 만 명을 운동하게 만들고 있다. 혼자였다면 절대 하지 못했을 것이다.

- 다노 마스터 코치로서 주 업무는?

▲실제 트레이닝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마이다노 코치들이 프로그램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평가를 통해 코칭력을 향상시키는 일을 한다. 주로 마이다노 코치님들의 코칭 자문을 하거나 코치 교육 컨텐츠를 기획 및 교육한다. 마이다노 운동 커리큘럼을 설계하기도 하고, 운동 영상 콘텐츠 촬영 시에는 기획을 자문하고 디렉팅을 하거나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트레이닝 용품 개발에도 참여해 실제 사용시 필요한 요소들을 점검하고 피드백 하는 일도 한다.

-마이다노 코치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

▲1차 전형에서 지원서와 필기과제를 통해 영양·운동·심리 전문성을 검증한다. 2차 전형에서는 온라인 코치 교육 및 온라인 코칭 실전 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합격 후에는 영양 혹은 운동 교육을 필수로 이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직업으로서 마이다노 코치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자유로운 업무 형태가 가장 대표적인 장점이다. 겸직 및 재택근무가 가능해서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 코칭 형태에 따라 근무요일/시간 조정 가능하다는 점도 있다. 특히, 출산과 육아를 하더라도 전문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큰 장점이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수강생을 직접 만나지 못해 간혹 어렵거나 아쉬울 때가 있다.

-다노 마스터 코치가 아니라 한 명의 다이어터로서 마이다노 서비스의 장단점을 얘기해달라.

▲다이어트의 어려움 때문에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공감해주고 응원해주면서 변화에는 함께 기뻐하는 코치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본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마이다노는 전문 코치가 운동 및 식단 등을 일대일로 코칭해주는 여성 전용·전문 온라인 PT 서비스다. 운동과 식단 모두 수강생의 기호와 상황을 고려한 맞춤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홈트레이닝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수강생이 알맞은 운동 자세와 식사 메뉴 등을 찾을 수 있도록 질의 응답 기능 또한 제공된다. 단점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오프라인 PT처럼 실제 운동 자세를 배우기가 조금 어렵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 마이다노가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다노 마스터 코치로서 다이어터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한번의 실수로 모든 다이어트 과정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마라톤 경주에서 한번 넘어졌다고 실패한 것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한번 과식했다고 다이어트가 망한 것은 아니다. 바로 다음 식사부터 다시 챙기면 된다. 다이어트에 관한 생리학적 이론은 같겠지만, 이론을 실행함에 있어 개인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같은 방법으로 계속 실패를 했다면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다시 찾아야 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와 함께 본인을 발견하고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을 꼭 갖기를 권한다.

신다희 다노 마스터 코치
신다희 다노 마스터 코치

 

최장원 기자  jangb0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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