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개선명령' 받은 MG손보, 마지막 경영계획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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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개선명령' 받은 MG손보, 마지막 경영계획서 제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8.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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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등

 

금융당국의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MG손해보험이 마지막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이날 금융당국에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등 경영개선 로드맵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서를 냈다.

MG손보는 앞서 5월까지 약속한 2400억원의 증자가 늦어져 6월 금융위의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

보험업 감독 규정상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100% 미만일 경우 금융당국은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내리는데 경영개선명령은 그 중 가장 수위가 높다.

MG손보가 이번에 제출한 계획서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300억원을 포함해 JC파트너스, 리치앤코 등에서 총 2000억원 규모를 증자하는 구상이 담겼다. 대주주인 자베즈2호 유한회사의 GP를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후 한 달 동안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위원회'는 계획서의 타당성 등을 심의해 금융위에 통보할 예정이다.

금융위가 계획서를 승인하지 않으면 MG손보는 영업 정지, 외부 관리인 선임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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