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과 혐한을 넘어서'... 서울대 일본연구소 '관정일본연구 제1회 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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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과 혐한을 넘어서'... 서울대 일본연구소 '관정일본연구 제1회 학술회의' 개최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8.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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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부터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서 3시간30분가량 개최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아베 내각'에 대해 기조강연 예정

우리 정부가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지난달 1일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한일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이처럼 출구 없이 악화 일로를 걷는 양국 간 갈등을 풀기 위해, 서울대 일본연구소가 '한일관계: 반일과 혐한을 넘어서'를 주제로 관정일본연구 제1회 학술회의를 오는 26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서울대 일본연구소는 '초대의 글'에서 "반일과 혐한이 어지럽게 논의되는 현재, 한일 양국 정부와 기업, 미디어,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가 서로 충돌하면서도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아시아의 평화와 질서, 번영과도 밀접하게 연결된 문제로, 지혜롭게 상생할 것인지, 경쟁심으로 대결할 것인지, 우리의 역량과 선택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회의가 일본의 현 동향을 바로 전하고 한일 관계를 새롭게 전망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아베 제2차 내각의 대한·대북한 관계'로 시작될 이번 회의에선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가 '한일 1965년 체제의 동요와 극복'을 ▲김현철 서울대 일본연구소 소장이 '한국 경제의 전화위복 전략' 등을 발표한다. 

총 4개 주제가 발표된 뒤, 예영준 중앙일보 기자와 길윤형 한겨레신문 기자의 패널토론도 이어지며, 정운찬 KBO 총재(전 국무총리)의 축사로 회의는 끝을 맺는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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