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콘텐츠 개발사 맘모식스(대표 유철호)가 22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중인 게임스컴 2019 현장에서 영국의 광고 솔루션 애드믹스와 '글로벌 VR 광고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맘모식스의 소셜 VR 플랫폼 ‘갤럭시티’에 애드믹스의 광고 솔루션 ‘ADMIX’가 정식으로 설치된다. 갤럭시티는 ‘PC-안드로이드’ 및 ‘3Dof-6Dof’ 등 VR 디바이스의 운영체제와 사양에 관계없이 상호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하는 맘모식스의 특허 기술인 ‘크로스-플랫폼’이 적용된 콘텐츠 플랫폼이다.

갤럭시티는 이용자들의 평균 플레이시간이 40분이 넘을 정도로 타 VR콘텐츠들에 비해 충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게임과 체험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이를 즐기려는 VR 이용자들의 자연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글로벌 유저풀을 기반으로 VR에 특화된 새로운 광고 매체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이다.

양사는 갤럭시티가 서비스되는 영국,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광고 클라이언트를 유치하는 협동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VR 특유의 현실감을 강조한 인터렉티브 광고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되어 유료 판매가 전부였던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맘모식스의 유철호 대표는 "VR이 대중성을 갖춘 산업으로서 자리를 잡으려면 그에 걸맞는 다양한 수익 모델도 함께 개발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