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린2알못을 위한 '리니지2' 데스나이트 육성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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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린2알못을 위한 '리니지2' 데스나이트 육성법 4가지
  • 이재덕
  • 승인 2019.08.2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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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의 출시를 앞두고 8월 14일 원작 '리니지2'의 무료 선언을 했다. 최대한 많은 유저가 리니지2를 즐기도록 하고, 그 감성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리니지2 전면 무료화와 함께 데스나이트 업데이트와 신규서버가 오픈됐다. 무료화, 신 캐릭터, 신 서버 소식에 너도나도 리니지2를 다시 찾거나 새롭게 시작했다. 한때 최고의 그래픽, 최고의 게임으로 각광받은 리니지2를 즐기기 위해서다. 그만큼 환경이 갖추어 졌으니 달릴 일만 남았다. 15일 경만 해도 대기열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1주일 정도가 지난 지금은 사정이 많이 좋아졌다. 린2알못의 입장에서 린2알못 유저가 어떻게 리니지2 데스나이트를 시작해야 하는지 살폈다. 

 

◇ 리니지2 데스나이트 생성, 접속하는 방법

리니지2를 즐겨왔거나, PC게임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리니지2에 접근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게임 용량도 크고 플레이를 위해 투자해야 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기 때문. 더구나 린2알못이라면 시작하면 데스나이트 캐릭터 생성도 쉽지 않다. 계정 생성 화면에서 기본 성별이 여성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등 아무리 종족을 확인해도 데스나이트는 없다. 

 

데스나이트는 휴먼, 엘프, 다크엘프 데스나이트의 3종이 존재한다. 세 종족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진행하다 보면 생기지 않을까 싶지만, 그렇지 않다. 다크나이트는 남성만 있다. 따라서 여성이 기본인 상태에서 종족만 바꾸면 보이지 않는다. 남성으로 성별을 바꾸면 데스나이트가 보인다. 

데스나이트는 언데드 특성을 지니며, 어둠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적의 HP를 흡수하는 드레인 스킬을 가진다. 또한 신성 공격을 받을 경우 대미지를 다른 클래스에 비해 많이 입게 된다. 그리고 데스나이트는 고유의 데스포인트를 가지는데, 공격을 하면 쌓이고, 포인트가 1,000이 되면 60초동안 강력한 진데스나이트로 변신할 수 있다. 

 

그렇다면 휴먼, 엘프, 다크엘프 3종족 중 어떤 데스나이트를 고를까? 데스나이트는 남성 전사로, 한손검을 자용하는 근접 딜러다. 종족별로 차이는 있다. 휴먼은 불, 엘프는 얼음, 다크엘프는 전기의 힘을 담은 정령탄 공격을 한다. 유저들 사이에서 많은 선택하는 데스나이트는 '다크엘프'다. 가이드의 스탯을 보면 큰 차이는 없다. 다크엘프가 가진 능력 중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힘(STR)이다. 그래 봤자 1 차이다. 엘프는 민첩(DEX)가, 휴먼은 튼튼함(CON)이 뛰어나다. 

◇ 데스나이트 어떤 스킬을 배울까?

우선 힘이 좋은 전기 스킬 위주의 다크엘프 스킬을 살펴보자. 다크엘프 전용 스킬은 물리, 강화, 약화, 종속스킬 모두 합쳐 7종 정도다. 배울 수 있는 레벨로 봐서는 20레벨대에 다크엘프 스피릿이라는 다크엘프 고유의 전투스킬을 배우고, 이어 컨퓨전과 파워브레이크, 헥스 등 약화 스킬을 배운다. 약화 스킬은 보스 등 강력한 상대가 아니라면 그다지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몇몇 유저가 관심을 갖는 것은 60레벨에 배우는 강화스킬인 콜오브 라이트닝. 검신에 전기를 벼린 다음 적에게 뇌전효과를 주는 것이다. 이어 80레벨에 배우는 라이트닝 스톰은 설명만 읽어봐도 기대감이 높아지는 스킬이다. 번개를 머금은 거대한 폭풍으로 커리티컬 한 물리 공격을 펼치는 기술이다. 두 스킬 모두 특이하게 일반 MP가 아닌 DP를 소모한다는 것이 특징. 

 

한 유저는 데스나이트 무한 스킬 조합이라며 스킬 팁을 공유했다. 20분 동안 지속적으로 HP와 MP가 회복되는 강화스킬인 '리스토어 HP'와 '리스토어 MP 스킬'을 배운 다음, 적을 끌고와서(데스드로우), 퍼니쉬먼트와 데몰리션이라는 물리스킬로 적을 물리친다는 일종의 연계 스킬이다. 700거리라면 꽤 먼 거리일 듯한데, 몹 싸움이 치열한 필드에서 몹을 당겨와서 강력한 스킬로 적을 쓰러트리는 것이니 메리트가 느껴진다. 퍼니쉬먼트와 데몰리션 둘 다 방어 무시에, 크리티클, 오버히트, 자동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 스킬로 무한 사냥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다른 대안이 없다면 사용해봐도 좋다. 

그리고 데스나이트 관련 질문 중에서 가장 많은 질문 중의 하나가 어떤 장비를 착용하는가 하는 것인데, 데스나이트는 중갑에 한 손 장검이 기본이다. 

◇ 좌충우돌, 린2알못의 리니지2 데스나이트 체험기

초보자 마음은 초보자가 안다고, 리니지2 초보자로서 체험했을 때 불편할 만한 부분을 짚어봤다. 자동이 난무하는 모바일 MMORPG 위주로 플레이했을 리니지2 초보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기본 캐릭터 선택의 기본 옵션이 여성이라 데스나이트가 보이지 않아 애를 먹었다. 남성을 선택하면 쉽게 해결된다. 모바일 MMO만 즐기던 터라 PC의 커다른 화면과 많은 정보, 낯선 인터페이스가 부담스럽다. 가장 불편했던 것은 퀘스트 클릭하면 해당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맵에서 해당 지역을 눌러도 반응이 없고, 직접 찾아가기도 힘들다는 사실. 이를 위해 가이드가 있는 것. 가이드를 따라서 찬찬히 진행해야 한다. 가이드 무시하고, 선행학습하다가는 길 잃고 헤매기 딱 좋다. 

 

그나마 자동전투가 있으니 좋다. 하나 하나 다 두들겼던 옛날 PC MMORPG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낄만 하다. 자동사냥 옵션도 꽤 상세하다. 컴뱃모드, 자동줍기, 매너모드를 끄고 켤 수 있고, 근거리와 원거리 자동타겟을 설정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물약 설정도 가능하다. 리니지 1에서도 있던 내용이긴 한데, 체력 몇 퍼센트에서 물약을 사용할지를 설정할 수 있다. 그런데 물약은 모든 퀵슬롯에 다 등록할 수 있는데, 물약 퀵슬롯에 둬야만 설정 옵션이 뜨니 주의가 필요하다. 

20레벨이 되면 전직을 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순식간이다. 데스나이트는 데스블레이더-데스브링거-데스나이트로 전직이 진행된다. 이때쯤이면 인벤토리를 살펴야 한다. 스킬도 배우고, 방어구와 무기도 장착해서 부족함 없이 해서 본격적인 필드로 나가야 한다. 

 

모험의 시작 퀘스트 지역인 비탄의 폐허 지역에 오면 가장 주의할 것이 빨간색 닉네임의 PK 유저다. 아마도 고레벨인 듯한데, 이 지역을 돌며 보이는 대로 사냥하는 인간 사냥꾼이다. 도망 가 봐야 원거리 캐릭이라 도망가다 죽고 만다. 마을에서 필드까지의 거리가 꽤 멀어서 다시 오기는 상당히 귀찮다. 자동 달리기나 지역 텔레포트 관련 팁을 찾아봤지만 없다. 

다시 오면 다시 죽기를 여러 번. 마지막에는 많은 유저들이 몰려 다니며 기차놀이(?)를 하는 지역에서 사냥을 했으나, 목표한 70마리를 채우기는 힘들다.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사냥하는 장소에서 퀘스트를 완료했다. PK 플레이어도 옮겨 다니기 때문에 전 지역을 커버하기란 힘들다. PK를 당하면 분하긴 하지만 이것이 리니지 시리즈의 묘미이니,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 리니지2 고렙 유저의 게임 팁 분석

린2알못이라면 데스나이트에 대한 연구보다는 리니지2라는 게임에 대한 분석이 먼저다. 처음이라면 모든 것이 낯설기 때문이다. 리니지2 유저가 불편해하거나 궁금해하는 사항, 그리고 고렙 유저가 얘기하는 몇 가지 팁을 살펴봤다. 

린2알못이라면 스킬을 자유자재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조건도 있겠지만 스킬을 배울 수 있는 법서를 사야 한다. 유저들이 팔 수도 있지만 잡화상점에서 파는 경우도 있다. 마을 잡화상에 가면 법서 구매 목록이 나오는데, 일반 유저들이 파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니, 초보자라면 참고할 만하다. 아덴이 결코 쉽게 모아지지 않는다. 

 

초보자라면 이동이 불편하다. 죽어서 부활해서 다시 사냥터 이동하는 스트레스 및 시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하다. 그래도 NPC에게 쉽게 가는 방법이 있다. 채팅창에 /타겟 (해당)NPC 이름을 치고 엔터 친 다음, 스킬 창의 '공격' 키를 클릭하면 NPC를 클릭하지 않고도 대화창이 열린다. 유저가 많은 복잡한 상황에서 유용하다. 물론 근처까지 가야 한다는 단점은 존재한다. 

자동사냥시 스킬 자동 시전 방법이다. 스킬 창에서 스킬을 퀵슬롯에 끌어서 넣고, 해당 스킬에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된다. 자동 시전을 끄고 싶다면 다시 우클릭을 하면 된다. 자동시전 스킬은 화살표가 표시된다. 자동으로 사용하려는 아이템도 마찬가지로 아이템을 퀵슬록에 올리고, 마우스 우 클릭하면 된다. 

고퀄리티 그래픽 PC MMORPG의 근간이 되었을 PC게임 리니지2를 약 16년 만에 즐겨본 셈이다. 리니지의 아인하사드와 같은 개념의 캐시 아이템 때문에 무료화에 대한 반감은 있으나 명품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대체적으로 무료화를 반기는 분위기다. 위에서 열거한 팁이 빠른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재덕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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