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온비드 누적 거래금액 74조 돌파...누적 거래건수 39만 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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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온비드 누적 거래금액 74조 돌파...누적 거래건수 39만 건 넘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8.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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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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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부동산, 동산 등 다양한 공공자산이 활발하게 거래되면서 2002년 서비스 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거래건수 39만 건, 누적 거래금액 74조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공자산 중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공공부문 유휴물품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누적 거래건수는 14만여 건으로 전체 거래건수의 약 35%(3조 1천억 원)를 차지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1만 5천여 건(3천억 원)이 거래돼 사상 최대의 거래건수를 기록했다.

유휴물품이란 국가,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사용하다가 내용연수가 지난 자동차, 자전거, 냉난방기 등 불용품을 말한다.

캠코 온비드의 유휴물품 거래 분석에 따르면, 유휴물품 종류는 자동차(41.5%), 재활용 가능물품(13.6%), 제조기계(9.7%) 순으로 많이 거래됐다. 매각기관 유형은 지방자치단체(32.8%), 교육기관(28.6%), 공기업(14.6%), 국가기관(12.0%) 순으로 매각실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원시청,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한국전력공사 등의 공공기관이 온비드를 통해 적극적으로 유휴물품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가기관 중 가장 많은 물건을 매각하고 있는 국방부의 경우 유휴물품 매각 활성화를 위해 온비드 홈페이지 내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온비드를 통해 유휴물품을 거래하면 국민은 별도 중개수수료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공공자산을 손쉽게 취득할 수 있고, 공공부문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물품을 매각해 재정수입을 증대하고 자산처분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거래가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온비드를 통한 공공기관 유휴물품 매각의 법률적 근거가 명확함에도 온비드 이용대상 공공기관 중 약 30%인 1만 6천여 개 공공기관만이 온비드를 활용하고 있어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유휴물품 거래 참여를 통해 해당 기관의 예산과 비용절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캠코 관계자는 “온비드에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지자체 61%, 교육기관 62%, 공기업 50% 등 공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온비드 가입과 활용을 독려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공공기관별 유휴물품의 매각·처분 현황을 매년 발표하는 등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알짜 유휴물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국민들의 온비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공매투자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온비드 e-소식지’와 ‘온비드 동영상 메뉴얼’을 제작해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강남구 역삼동 서울지역본부 사옥에서 이용고객을 위한 ‘온비드 모의입찰 실습’도 진행하고 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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