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54%로 하락하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 재현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 마감했다.
이날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이틀 간 보였던 상승세를 마감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S&P 500 기준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미국 내에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급여세와 자본소득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시사하며 경기 둔화에 감세 정책으로 대응할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173.35포인트) 내린 2만 5962.44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23.14포인트) 하락한 2900.51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68%(54.25포인트) 내린 7948.56로 종료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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