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에 성인 인증 도입한다
상태바
애플, 앱스토어에 성인 인증 도입한다
  • 이준혁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8.20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금까지 애플은 국내 앱스토어에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조만간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을 서비스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청소년 이용붛가 게임을 국내에서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국내 게임 개발사들은 성인 등급 게임을 앱스토어에 서비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국내 애플 앱스토어는 성인 인증 절차가 없어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이나 연령 제한 콘텐츠를 서비스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리니지 M 같은 경우는 거래소가 빠진 버전만 서비스되고 있고, 고스톱, 포커류의 게임도 제공하지 않았다.

 

애플은 작년 12월,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됐으나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은 국내에 제공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자체등급분류 협약을 맺었고, 지금까지 국내 앱스토어에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을 서비스하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은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함께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조만간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이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이와 함께 앱스토어, 애플 뮤직, 아이클라우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방식을 추가했다. 그 동안 앱스토어는 비자, 마스터 카드 등 국제 신용카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국내 환경에 맞도록 현대카드, 롯데카드, BC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NH농협카드, KEB 하나카드, KB 국민카드 등과 제휴하여 국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의 서비스와 국내 환경에 맞는 결제 방식을 추가함으로서 국내에서 애플 앱스토어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