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파이더맨 개발사 인섬니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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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스파이더맨 개발사 인섬니악 인수
  • 이준혁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8.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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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섬니악이 소니의 14번째 퍼스트 파티가 됐다. 소니는 8월 20일, 스파이더맨 게임을 개발한 인섬니악을 인수하며,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특히 인섬니악은 과거부터 높은 기술력과 완성도가 있는 게임을 개발해 왔고,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에 큰 활약을 해 왔으나 소니의 퍼스트 파티로 합류하지 못했다.

과거 소니가 플레이테이션으로 게임 사업을 시작할 당시, 마리오나 소닉 같은 게임기를 대표하는 캐릭터와 플랫포머 게임을 갖고 싶어 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너티독은 크래쉬 밴디쿳과 잭 & 덱스터를, 인섬니악은 라쳇 & 클랭크를, 서커펀치는 슬라이 쿠퍼라는 게임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그 중 너티독과 서커 펀치는 퍼스트 파티로서 합류했다. 하지만 인섬니악은 퍼스트 파티가 되지 못했다. 인섬니악은 퍼스트 파티가 되지는 못했지만 계속해서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게임을 개발하며, 라쳇 & 클랭크 시리즈와 FPS 게임인 레지스탕스를 탄생시켰다. 그러다가 잠시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을 맺고 XBOX ONE으로 선셋 오버드라이브를 발매하거나 PC용 VR 컨텐츠를 발매한 바 있다.

하지만 선셋 오버드라이브 이후 다시 소니 진영으로 돌아온 인섬니악은 2018년에는 스파이더맨을 플레이스테이션 4용으로 발매하며 대성공을 거둔다. 소니는 스파이더맨 게임이 1300만장 이상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인섬니악이 개발한 스파이더맨은 슈퍼 히어로 게임 중에 가장 성공을 거둔 게임으로, 발매 후 4개월만에 9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인섬니악이 소니의 퍼스트 파티로 합류한 것은 당연히 스파이더맨 게임의 성공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제 소니의 퍼스트 파티가 된 인섬니악은 향후에도 스파이더맨의 후속편이나 라쳇 & 클랭크 시리즈를 계속해서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혁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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