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고령 계약자 보험금 청구 간소화해야"
상태바
보험연구원 "고령 계약자 보험금 청구 간소화해야"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8.20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5세 이상 보유계약비중 및 연령별 보유계약건수 추이 (자료=보험연구원)
65세 이상 보유계약비중 및 연령별 보유계약건수 추이 (자료=보험연구원)

 

고령 보험 보험계약자가 보험금 청구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이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이 18일 발표한  '고령 보험계약자의 청구서비스 개선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7.6%였던 65세 이상 보험계약자의 비중은 2017년 9.2%로 늘었다. 같은 기간 60∼64세 계약자 비중도 7.4%에서 8.8%로 증가했다.

보험금을 청구하는 과정에서 고령 보험계약자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노환이나 입원 등으로 외출이 쉽지 않아 공적 서류 발급이 어려울 수 있고 인지능력 저하 등으로 인해 청구의사 확인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일본에서는 노화나 입원 등으로 공적 서류 발급이 곤란한 경우 대체 신원확인수단을 제공하거나 서류발급 대행 등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계약자와 수익자의 연락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알림서비스를 개선하고, 계약자나 수익자의 자필서명이 곤란한 때에는 청구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 서류 대필을 인정한다.

연구진은 "고령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고령자의 청구능력 저하에 대응하는 서비스 개선이 요구된다"며 "일본 사례에서 보듯 판매채널의 정기적 방문 및 대리청구 등 보유계약관리는 고령자 대상 청구 및 지급서비스 개선의 일환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보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