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산별 중앙교섭 잠정 합의...임금 2% 인상·저임금 격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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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산별 중앙교섭 잠정 합의...임금 2% 인상·저임금 격차 축소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8.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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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의 산별 중앙교섭이 임금을 2.0% 인상하고 저임금 직군의 불합리한 임금격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잠정 합의됐다.

19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4개월간 이어온 교섭이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 임금 2.0% 인상 ▲ 일반 정규직과 저임금직군 간 임금격차 축소를 위한 세부 방안 마련 ▲ 사내근로복지기금 수혜범위 파견·용역직까지 확대 ▲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등이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지부 대표자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산별교섭에 잠정 합의하기로 결정하고, 21일 예정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향후 산별교섭 관련 투쟁을 중단하기로 했다.

금융노조는 앞서 지난달 7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으나 사측이 중노위 조정안마저 거부하자 총력투쟁을 선언했다.

금융노조는 사측과 산별중앙교섭 조인식은 8월 말 이전에 개최할 예정이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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