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약자 위한 수상휠체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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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약자 위한 수상휠체어 도입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8.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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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휠체어 해수욕 체험. [사진=국립공원공단]
수상휠체어 해수욕 체험. [사진=국립공원공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19일부터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해변에서 탐방약자를 위한 ‘수상휠체어’를 운영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달 초 ‘수상휠체어’ 2대를 처음 도입해 지난 13일 탐방약자 16명을 대상으로 바다체험 과정(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물가 접근성이 높은 수상휠체어는 노약자나 중증 장애인이 여름철 해변을 체험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번 수상휠체어 도입은 탐방약자들도 해상국립공원의 해변 체험이 가능할 수 있는 국립공원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울러 바다체험 과정 운영으로 탐방약자들이 고사포 소나무숲에서 산림욕을 비롯해 ‘식물 보존 체험(하바리움)’ 등도 해볼 수 있게 했다.

국립공원공단은 변산반도 고사포 해변을 시작으로 수상휠체어 대여는 물론 일반 휠체어가 모래사장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야자매트를 활용한 백사장길 조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탐방약자가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바다체험 과정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수상휠체어 대여는 수온 등을 고려해 8월 말까지 운영한다. 앞으로는 여름 성수기 기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예약 신청은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로 문의하면 되며 비용은 무료다.

김효진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장은 “탐방약자들의 국립공원 해변 탐방을 돕기 위해 수상휠체어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저지대 탐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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