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올해 예산 줄었는데 연봉은 기관장 ↑ 직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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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올해 예산 줄었는데 연봉은 기관장 ↑ 직원 ↓
  • 정종오 기자
  • 승인 2019.08.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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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유일하게 기관장과 직원 연봉 동반 상승
25개 출연연 기관장과 직원 지난해와 올해 평균 연봉.
25개 출연연 기관장과 직원 지난해와 올해 평균 연봉.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연구회) 소속 25개 정부출연연구소 올해 예산은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기관장 연봉은 오르고 직원 연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회 소속 25개 정부출연연구소(출연연) 올해 총예산은 4조6737억 원이다. 지난해 4조7442억 원보다 705억 원 줄었다. 예산이 줄었는데도 25개 출연 기관장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268만 원 올랐다. 반면 25개 출연연 직원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701만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25개 출연연 중 기관장 연봉이 오른 기관은 14곳이나 됐다. 4곳은 동결, 기관장 연봉이 줄어든 곳은 5개에 불과했다.

직원 평균 연봉 수준은 정반대였다. 직원 평균 연봉이 오른 곳은 단 2개 기관에 불과했다. 14곳은 직원 평균 연봉이 내렸다. 8곳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다.

유일하게 기관장과 직원 평균 연봉이 함께 오른 곳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유일했다. 천문연 기관장 연봉은 올해 1억5628억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818만5000원이 올랐다. 직원 평균 연봉도 지난해 8154만2000원보다 136만2000원이 오른 8290만4000원이었다.

천문연 총예산은 지난해 647억 원에서 올해 646억 원으로 조금 줄었다. 천문연의 예산 중 출연금은 지난해 579억 원에서 581억 원으로 올랐다. 정부 수탁도 37억 원에서 49억 원으로 높아졌다. 민간수탁은 지난해 31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반 토막 났다.

한편 기관장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녹색기술센터로 2018년보다 기관장 연봉이 1640만5000원이나 올랐다. 이어 기관장 연봉이 많이 오른 출연연으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1325만7000원, 천문연 818만5000원 순이었다.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 2018년 직원 평균 연봉이 1억752만 원이었는데 올해 7203만6000원으로 3548만4000원이 줄었다. 뒤를 이어 재료연구소 2736만8000원, 한국기계연구원 2182만3000원, 한국식품연구원 1542만3000원, 한국화학연구원 1518만3000원이 각각 줄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도 1385만 원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25개 연구회 소속 출연연의 지난해와 올해 예산.[자료=연구회]
25개 연구회 소속 출연연의 지난해와 올해 예산.[자료=연구회]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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