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1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올해 총자산 규모가 2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올해 들어 신규 조달한 자금의 이자율이 낮아져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8월 3.4%대의 이자율로 자금을 조달했으나 가장 최근에 조달한 회사채 이자율은 2.2%로 약 1.2%p 낮아졌다. 발행기간도 대부분 30개월 이상으로 장기차입금 비중을 높여 양호한 재무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안전자산 위주 영업과 철저한 자산관리로 안전성 지표가 개선되면서 저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3%대던 연체율을 낮춰 현재 1.6%대를 유지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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