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아시아 증시 급락후 낙폭줄여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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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아시아 증시 급락후 낙폭줄여 마감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8.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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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S&P/ASX200 , 닛케이 225 지수, 반등에 실패하며 각각 2.85%, 1.21% 하락마감
15일 장중 일본 CNBC 방송화면 캡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전날 미국 증시가 올해들어 최대폭인 3%넘게 폭락하자 15일 아시아 금융시장도 크게 휘청거렸다.

전날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무려 800.49포인트(3.05%) 폭락한 25,479.42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도 마찬가지로 3%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며 7,773.94에 마감했다.

1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전날보다 2% 가까이 급락한 채 장을 시작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6% 떨어진 2,762.34로, 선전종합지수는 2.08% 하락한 8,779.53으로 각각 출발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하루 전보다 1.47% 내려간 24,929.67로 장을 열었다.

일본 증시도 닛케이 225 지수가 1.60%, 토픽스 지수가 1.71% 각각 하락 출발했다.

호주 S&P/ASX200 지수도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기준 전날보다 1.97% 떨어진 6,466.00을 기록했다.

다만 아시아 증시는 시간이 흐를수록 다소 낙폭을 줄여 상하이, 항셍지수는 상승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 항셍지수는 반등에 성공하며 각각 0.25%, 0.76% 상승마감했다.

호주 S&P/ASX200 지수, 닛케이 225 지수는 반등에 실패하며 각각 2.85%, 1.21% 하락마감했다.

대만가권지수는 0.96%, 인도네시아 Idx 지수도 0.16%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금융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의 2년 만기 국채와 10년 만기 국채의 금리가 역전되면서 경기침체 공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4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1.623%까지 떨어지면서 2년물 미국채 금리(1.634%)를 밑돌았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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