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성남 알에프코어 방문 수출애로 청취..."제도개선에 속도감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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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장, 성남 알에프코어 방문 수출애로 청취..."제도개선에 속도감 낼 것"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19.08.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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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홍 방사청장, 32차 다파고 실시..."수출 방산기업 적극지원" 의지 밝혀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알에프코어(주)를 방문, 제32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알에프코어는 2000년에 설립된 무선통신기술 전문기업으로 군 항공기(F-16 등) 및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등)에 탑재되는 전력증폭기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특히, 알에프코어는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해외 주요 방산업체 대상 수출을 통해 달성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부품 수입대체 및 기술자립도 향상을 꾀하고 있는 수출 강소기업이다.

왕정홍 청장은 알에프코어의 전계익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알에프코어 전계익 대표이사는 “방산분야 중소기업은 무기체계의 부품 생산을 주로 담당하고 있어, 수출용 무기체계에 해당 부품이 적용되는 것이 해외진출의 시작점이다.“라며 “수출용 무기체계의 수입부품 국산화 개발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왕청장은 “방위사업청에서도 핵심 기술·부품 국산화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외국 정부의 수출 승인 대상 부품, 단종(예정) 부품, 고부가가치 부품 등 핵심부품 국산화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며,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이번 달부터 무기체계 업체, 중소 부품업체, 국방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가칭)부품 국산화 활성화 T/F’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우 자사제품에 대한 해외구매자의 수요파악과 홍보활동이 어렵다“며, “해외 무기체계 개발동향 등 수출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왕청장은 “현재 방산수출입지원시스템(D4B)을 통해 해외 시장 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번달부터 지역전문가를 채용·운영하여 수출유망 권역에 대한 심화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방위사업청이 국내 수출기업과 합동으로 중점 수출대상국을 선정하여 현지 국방기관·방산업체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방산협력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왕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파고 활동을 통해 수출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연합뉴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연합뉴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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