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동부지역본부(본부장 양기영)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캠코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총 1150부를 보급하고 제작비용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자도서 제작·기부는 지난 6년간 캠코 임직원들이 목소리 기부를 통해 만든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에 이어 추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3·1운동 관련 및 경제·금융 분야 도서를 점자도서로 제작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기부·보급한다.
이번에 제작된 점자도서는 스트레스 테스트, 만세열전, 제국에서 민국으로 가는 길, 명견만리, 부의 감각, 머니패턴 등 총 6종 23권으로 캠코가 직접 선정해 시각장애인의 고유문자인 점자로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맹학교, 시각장애인 복지관 및 점자도서관 등 총 50여개 기관에 무료 보급된다.
한편, 캠코는 이번 점자도서 제작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각장애인의 경제·금융 정보에 대한 관심 확대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독서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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