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증가액 6개월 연속 확대…지난달 5조8000억원↑
상태바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 6개월 연속 확대…지난달 5조8000억원↑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08.13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택매매 및 분양 자금 마련 위한 신용대출 늘었기 때문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은행 가계대출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매매와 분양 관련 자금 수요가 늘면서 6개월 연속으로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은행 가계대출(은행 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854조7498억원으로 전달 대비 5조8000억원 증가했다.

5조4000억원을 기록한 지난 6월 증가규모보다 4000억원이 늘었다. 올해들어 증가규모는 2월 2조5000억원, 3월 2조9000억원, 4월 4조5억원, 5월 5조원로 6월 5조4000억원으로 지속 확대됐다.

은행 가계대출의 확대는 일반신용대출, 신용한도대출 등 기타대출이 이끌었다. 기타대출의 7월 증가액은 2조2000억원으로 6월 1조5000억원보다 7000억원 늘었다. 기타대출의 7월 말 기준 잔액은 223조5000억원이다.

반면 7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5조8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4000억원 줄었다. 5월 2조9000억원에서 6월 4조원으로 확대됐지만 지난달 다시 축소된 것이다. 7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30조1000억원이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매매 및 분양 관련 자금수요 등으로 기타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기업대출 증가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은행권의 기업대출 증가액은 1조5000억원으로 6월 2조1000억원과 비교해 6000억원 줄었다.

이는 대기업대출의 감소세가 이어진데다 중소기업대출 증가액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7월 대기업대출은 1조1000억원 감소했고 중소기업대출 증가액은 6월 4조3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 줄었다.

한은에 따르면 대기업대출은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확대로 감소했고 중소기업대출은 개인사업자대출의 증가폭 확대에도 중소법인대출의 증가세 둔화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6월 말 휴일로 인해 대출 상환이 7월 초로 이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