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상반기 1조 매출...1등 공신은 '어벤저스 엔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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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상반기 1조 매출...1등 공신은 '어벤저스 엔드게임'?
  • 이재덕
  • 승인 2019.08.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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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상반기 1조 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조 79억 원 대비 살짝 줄긴 했으나,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그러나 영업이익 급감은 두드러진다. 그런데 게임별 매출 비중 1위 게임이 국내에서 꾸준히 매출 상위권에 들고 있는 '리니지2레볼루션'이 아닌 전혀 다른 게임이어서 관심을 끈다. 

넷마블이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넷마블은 2분기 매출 5,262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 1조 38억원(YoY -0.44%), 영업이익 671억원(YoY -50.8%)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에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등 기존작과 더불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5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6월)’, ‘BTS월드(6월)’ 등 신작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는 일본 시장에서 출시 열흘 만에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덕분에 2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직전 분기보다 4%P(포인트) 증가한 64%(3,390억원)를 기록했다. 

주요 게임별 매출 비중에서 1위를 차지한 게임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다. 2위 리니지레볼루션, 3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마블퓨처파이트, 일곱개의 대죄에 비해 가장 많은 15%를 차지했다. 15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 작품은 '마블 올스타 배틀'이라는 게임으로 서비스중인 타이틀로, 북미 등 서구권 시장에서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효과를 톡톡히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은 하반기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를 비롯해 ‘세븐나이츠2’, ‘A3: STILL ALIVE’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IP 신작 출시를 다수 준비 중이다. 

이재덕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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