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국제온실가스회의 개최… 감축 계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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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국제온실가스회의 개최… 감축 계획 논의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8.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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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협정 신기후체제 시작을 앞두고 주요국 실천 사례 등을 살펴보는 ‘제10차 국제 온실가스 회의’가 열린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파리협정 이행계획과 미래 온실가스 관리‘라는 주제로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주요국들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장기적 저탄소 사회 구현이라는 국가 미래상을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세부 규칙이 채택됐다. 이에 따라 협약 당사국은 파리협정 이행규칙에 맞게 온실가스를 관리하고, 내년까지 2050년의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을 수립해야 한다.

행사 첫 번째 시간인 ‘파리협정 이행계획’에서는 중국(국립 기후변화전략과 국제협력센터), 호주(환경에너지부), 독일(오코연구소)의 파리협정 이행계획 현황을 살펴본다.

두 번째 시간인 ‘미래 온실가스 관리’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소개와 세계자원연구소의 주요국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수립동향 분석 결과를 들어본다.

우리나라는 빠르면 2020년 하반기 중에 ‘2050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을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할 예정이다.
 
2010년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출범을 계기로 시작된 국제 컨퍼런스는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한정애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의원,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관련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동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로 국제적 동향을 파악하면 우리나라의 2050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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