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변산반도·월출산서 신종·미기록종 53종 발견
상태바
다도해·변산반도·월출산서 신종·미기록종 53종 발견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8.11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에 발견된 고등균류 신종 중 하나인 무당버섯과 젖버섯류. [사진=국립공원공단]
이번에 발견된 고등균류 신종 중 하나인 무당버섯과 젖버섯류. [사진=국립공원공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 변산반도, 월출산 등 국립공원 3곳의 자연자원조사 과정에서 총 53종의 신종·미기록종을 발견했다.

다도해해상에서 신종 1종·미기록종 29종, 변산반도에서 신종 2종·미기록종 6종, 월출산에서 신종 2종·미기록종 13종을 각각 발견했다.

아직 국명이 없는 신종 5종은 고등균류 3종과 곤충류 2종이다. 고등균류 신종은 무당버섯과 젖버섯류(Lactarius alutaceus), 눈물버섯과 두엄먹물버섯류(Coprinopsis sp.), 애주름버섯과 애주름버섯류(Mycena sp.)이다. 곤충류 신종은 맵시벌과 털털이맵시벌류(Lissonota sp.)와 벼룩좀벌과 벼룩좀벌류(Merostenus sp.)이다.

미기록종 48종은 고등균류 25종, 진정거미류 13종, 곤충류 10종으로 구성됐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신종·미기록종 총 53종을 국립공원 자연주권 강화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올해 12월 중으로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고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계획이다.

오장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로 국립공원의 신종·미기록종 등 생물자원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