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발표 초읽기...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상태바
분양가 상한제 발표 초읽기...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08.09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주 초 발표 앞두고 매수자 관망세
-서울 아파트값 0.04%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 줄어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내주 초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발표를 앞두고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114 제공]
[부동산114 제공]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아파트 가격 변동률도 각각 0.09%, 0.03%로 전주보다(0.14%, 0.09%) 오름폭이 축소됐다.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부동산114 제공]
[부동산114 제공]

서울은 강남(0.12%), 영등포(0.07%), 구로(0.06%), 노원(0.06%), 종로(0.06%), 중구(0.06%), 도봉(0.05%), 성북(0.05%) 등의 순서로 올랐다.
그 동안 가격 상승을 견인했던 강동, 서초, 송파 등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114 제공]
[부동산114 제공]

신도시에서는 일산(-0.06%), 산본(-0.05%)이 하락했고 위래(0.04%)는 상승했다. 일산과 산본은 거래가 뜸해 가격이 하락한 반면, 위례는 강남권 상승 영향을 받아 오른 것이다.

[부동산114 제공]
[부동산114 제공]

경기·인천은 외곽지역과 아파트 공급이 꾸준한 곳 중심으로 하락했다. 
오산(-0.07%), 평택(-0.07%), 광주(-0.07%), 김포(-0.05%), 시흥(-0.04%), 의정부(-0.04%) 등이 떨어졌고, 안양(0.07%), 성남(0.05%), 광명(0.05%), 하남(0.04%) 등은 올랐다. 

[부동산114 제공]
[부동산114 제공]

전세시장은 무더위와 휴가철 영향으로 큰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이 0.01%로 소폭 상승했고 신도시가 0.02%올랐다. 경기·인천은 0.01% 떨어져 약세가 계속됐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