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같지만 또 다른 이야기 ‘테라 클래식’ 특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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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같지만 또 다른 이야기 ‘테라 클래식’ 특징 4가지
  • 이준혁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8.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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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500만명의 유저를 가진 테라의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로 구현한 테라 클래식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MMORPG 테라 클래식을 오는 8월 1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테라 온라인은 PC에서도 그래픽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테라 클래식은 모바일 게임이지만 그에 못지 않은 그래픽을 보여준다. 모바일 게임이지만 아름다운 자연미가 돋보이는 필드와 웅장한 대규모의 도시, 그리고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시간과 자연 환경 등 모바일에서는 그 동안 보기 힘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물론 오픈 월드 게임이지만 필드의 규모 역시 기존 게임의 필드에 비해 2배 정도로 상당한 크기를 자랑한다. 이렇게 커다란 규모의 필드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자연횐경은 필드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보는 즐거움을 줄 것이다. 물론 크기만 큰 필드가 아니라 역사를 기록한 문헌 수집, 숨겨진 보물 등 여러 가지의 재미 요소들을 감추어 놓았다.
 
특히 일반적으로는 그 형체를 파악할 수 없지만 신의 시야를 발동하면 같은 장소에서도 다른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NPC를 만나거나 몬스터와의 전투, 숨겨진 보물 상자 등 새로운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방대한 필드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숨은 요소를 발견하는 것은 게임 속의 세계를 여행하는 즐거움이 아닐까! 더군다나 이렇게 고퀄리티와 방대한 콘텐츠를 담고 있지만 아이폰 6S나 갤럭시 S7 정도의 사양이면 무리없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다른 특징은 논 타겟팅 전투일 것이다. 원래 테라 온라인은 논 타겟팅 전투로 큰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다. 그래서 테라 클래식도 논 타겟팅 전투를 기본으로 한다. 그래서 모바일 게임이지만 플레이어의 컨트롤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필드에서의 전투도 단순히 레벨 업이나 아이템 줍기만이 아니라 다양한 PVE나 파티, 길드 등의 콘텐츠,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필드에서 PVP가 가능하다. 또한 월드 보스는 공략에 많은 인원이 필요한 거대 보스가 등장한다. 그리고 월드 보스 주변은 PVP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스와의 전투 도중에도 PVP까지도 신경써야 한다.

 
특히 테라는 원작부터 혼자서 진행하기 보다는 파티 플레이, 특히 캐릭터의 직업을 잘 살린 전략적인 플레이를 강조한다. 탱커인 무사는 무거운 갑옷과 장검으로 무장한 캐릭터로, 대검을 휘두르고 강한 체력과 방어력을 갖고 있다. 케스타닉은 마력이 깃든 검을 사용하며, 능숙한 전투 스킬로 적을 약화시켜 일격에 제압하는 화려한 공격수다. 또한 궁수는 장궁을 사용한 공격과 다양한 함정을 다룰 수 있고, 원거리 저격에 적합하다. 사제는 지팡이로 대자연의 원소를 소환하여 마법을 구사하며, 마법으로 적을 공격하거나 아군을 회복시킬 수 있다 이렇게 각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 파티 플레이를 해야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은 모바일 MMORPG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것이다. 자동 플레이가 아닌 다양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다.

이외에도 테라 클래식은 서비스 개시부터 비하르 유적, 뼈 동굴 등 레벨별로 성장 재료와 장비를 파밍할 수 있는 다양한 던전과 파티 콘텐츠인 시련의 폭풍, 드래곤 둥지, 원정, 3종류의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메인 퀘스트는 단순히 사냥만 하는 단조로운 퀘스트에서 벗어나 스토리를 부여하고 있다. 협상, 잠입, 응원, 구출, 채집, 전투 등의 다양한 퀘스트가 존재하며, 메인 퀘스트 이외에도 서브 퀘스트와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명성 퀘스트, 길드 공헌도를 높이는 길드 퀘스트, 현상금 퀘스트, 봉인 퀘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단순히 반복적인 퀘스트만 반복하기 보다는 다양한 조건과 스토리 등을 통해 세계관을 잘 살리고, 지루할 수 있는 플레이를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신의 시야는 메인 퀘스트와 일일 콘텐츠, 멀티 콘텐츠 등을 통해 같은 장소에서도 새로운 콘텐츠를 즐기고, 새로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용맹의 전장은 모든 유저의 능력치를 평균으로 맞춰 모두가 동등한 상황에서 전투를 펼치는 PVP 전장이다. 따라서 플레이어의 컨트롤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다양한 조건과 상황을 준비하여 오랜 시간을 플레이해도 새로움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업데이트에 대한 준비도 잘 마련해 놓았다. 테라 클래식은 2주 정도마다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고, 오픈 전까지는 3개월 정도의 업데이트 분량을 준비해 놓았다고 한다. 또한 테라 클래식은 12세 이용가이기 때문에 보다 더 많은 유저가 참여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사전 예약 100만명 돌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테라 클래식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어오는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이준혁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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