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블록체인 기반 ‘한컴드림텍’ 자회사 설립...부동산 서비스 시장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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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블록체인 기반 ‘한컴드림텍’ 자회사 설립...부동산 서비스 시장 진출 박차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08.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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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구 한컴시큐어)’가 블록체인 사업 다각화를 위해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한컴위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해 자회사인 ‘한컴드림텍’을 설립했다. 인공지능,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부동산과 접목하여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컴드림텍’의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인 드림체인(DREAM Chain - Decentralized Real Estate Application Meta-platform)은 거래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적용해 계약 실행 조건을 확인ㆍ처리할 수 있다.

한컴위드가 개최한 제1회 한컴드림텍 글로벌 파트너스 서밋 모습.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첫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피에트로 도란 드림텍 대표(첫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노윤선 한컴위드 대표(두번째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등이 참여했다. [한컴그룹 제공]
한컴위드가 개최한 제1회 한컴드림텍 글로벌 파트너스 서밋 모습.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첫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피에트로 도란 드림텍 대표(첫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노윤선 한컴위드 대표(두번째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등이 참여했다. [한컴그룹 제공]

특히 ▲ 가상현실(VR), 3D 등 3차원 공간 정보 ▲ 인공지능을 활용한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 및 자문, 중개 서비스, 부동산 투자관리 ▲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술 등을 활용한 부동산 관리 등 한컴그룹 내 솔루션들과의 융합과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여 연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한컴드림텍은 사업 활성화를 위해 12개국 금융, 부동산,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을 초청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한컴타워에서 ‘글로벌파트너스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컴드림텍’의 사업 비전과 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의견도 교류 했으며, 또한 글로벌 자문위원회 설립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컴드림텍의 대표 자리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피에트로 도란(Pietro A. Doran)이 공동으로 맡는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도란 대표의 영입에 대해 “한컴그룹은 블록체인 등의 핵심 기술력은 보유한 상태이지만, 부동산 시장에 대한 노하우는 부족한 편”이라며 “도란 대표를 통해 부동산 분야에 전문성을 키우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란 대표는 MIT 공대 졸업 후 모건스탠리 코리아 부동산 부문 대표를 역임했으며,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주도하는 등 26년간 글로벌 부동산 금융 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노윤선 한컴위드 대표는 “전 세계 부동산 거래 규모는 연간 1400조 이상으로 엄청난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 Top5가 대부분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한컴위드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룹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 하는 등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란 한컴드림텍 대표는 “한컴드림텍은 디지털 기술과 부동산의 단순 융합이 아닌 부동산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부동산 투자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및 신기술을 적용하여 부동산 생태계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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