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주)넵코어스에서 31차 다파고(DAPAGO)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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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장,(주)넵코어스에서 31차 다파고(DAPAGO)실시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19.08.0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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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있는 방산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해 직접 찾아가 애로를 해소하고 정책적 지원을 모색.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6일 대전시 유성구에 소재한 ㈜넵코어스에서 31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다파고’는 방산수출 원스톱지원을 위해 청장을 비롯한 방위사업청 주요 직위자가 매주 기업을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수출상담으로, 방위사업청은 방산기업에서 제기한 사안에 대해 검토의견과 제도 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넵코어스는 국내 유일 20년 이상의 항법 전문 기업으로서, 기갑차량, 함정 및 항공기 등에 탑재되는 항법 장치, 항재밍(抗Jamming) 등을 자체 개발·공급하고 있는 방산 강소기업이다. 항재밍은 강한 전파를 쏘아 기존의 전파 대신 교란신호를 수신토록 하는 재밍(Jamming;전파교란)의 반대 기술이다.

특히, ㈜넵코어스는 해외 주요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자주포용 항법 장치의 공동생산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이다.

왕정홍 청장은 ㈜넵코어스의 윤상준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상준 대표는 “수출용 무기체계의 기술 자립도 확대를 위해 수입 부품의 국산화 개발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부품 국산화 개발과 개발 부품의 무기체계 적용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왕정홍 청장은 “방사청에서는 국방부와 공동으로 군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에 필요한 군 시설·장비·인력 등의 지원을 확대키로 했으며, 연내 세부 지원 절차를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며, “전략적인 부품 국산화 대상 품목 식별과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부품 국산화 업체들이 참여하는 ‘(가칭)부품 국산화 활성화T/F’를 이번 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넵코어스에서는 “국내 무기체계와 구성품을 수출하는 경우에 해외 구매자의 요구 조건 반영을 위한 개조·개발이 요구된다”며, “중소기업의 수출용 개조개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제공“을 건의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국내 무기체계 및 구성품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용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며, 개조·개발된 품목에 대한 성능시험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 예산은 전년도 22억 원에서 금년도  2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왕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파고 활동을 통해 수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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