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고금리대출 탈출 돕는 ‘815 해방 대출’ 출시
상태바
신협, 고금리대출 탈출 돕는 ‘815 해방 대출’ 출시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08.06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 3.1%~8.15% 이내 중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사진=신협중앙회]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6일 고금리대출을 8.15% 이하의 금리로 전환해주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신협 815 해방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높은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서민·자영업자·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1000만원까지 연 3.1~8.15% 이내의 금리로 전환해주거나 신규 대출을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 대상은 신협 내부 심사기준(신용등급 등)을 충족하는 고객 중 타 금융사로부터 고금리의 신용대출을 3개월 이상 받고 있는 고객 또는 신규로 중금리대출을 받고자 하는 고객이다.

이번 상품을 개발한 정관석 신협중앙회 여신지원팀장은 “대출금리를 8.15%로 이내로 지원한다는 뜻에서 815란 이름을 붙였고, 빚에서 ‘해방’시킨다는 의미로 광복절인 8.15를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신협중앙회는 6일 대전 서구 신협중앙회관에서 ‘신협 815 해방 대출’ 활성화를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국 신협 임직원 300명이 참석했으며 ‘한국금융의 힘, 신협 815대출, 대한민국 서민을 고리사채로부터 지키겠습니다’란 슬로건으로 ‘고리채 추방 퍼포먼스’와 함께 불법·탈법·고금리 대출로 인한 서민의 고통을 해방시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 8.15 해방대출’은 최근 신협이 제시하고 있는 ‘평생 어부바’라는 슬로건이 품은 철학과 사회적 가치를 담은 상품”이라며 “순수 국내자본이자 민간 금융협동조합의 출발점인 신협이 거대 외국계자본으로부터 대한민국 서민들을 지켜내는 동시에, 포용금융을 통해 금융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상징적인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금리 대출로 고통 받는 금융 취약계층들이 감당하기 버거운 채무의 굴레에서 헤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신협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