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손보사 주담대 평균금리 3.32%···현대해상 3.9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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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손보사 주담대 평균금리 3.32%···현대해상 3.95% '최고'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8.04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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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농협손해보험
(자료=손해보험협회)
(자료=손해보험협회)

 

지난 6월 손해보험사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농협손해보험, 가장 높은 곳은 현대해상으로 나타났다.

3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한화손보·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농협손보 등 5개 손보사들의 지난 6월 기준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금리는 3.3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들 손보사들의 주담대 평균금리인 3.72%보다 0.40%p 낮아진 수치다.

이 가운데 주담대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해상으로 3.95%를 기록해 손보사들의 주담대 평균금리 3.32%보다 0.63%p 높았으며 전년 동기(4.20%)보다는 0.25%p 하락했다.

농협손보는 주담대 금리 3.00%로 공시된 손보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손보사 평균금리보다는 0.32%p 낮았다.

한화손보는 3.43%, KB손보는 3.19%, 삼성화재는 3.04%를 기록했다.

올 6월 기준 한화손보·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농협손보 5개사의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같은 수준인 농협손보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가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은 잔액기준 코픽스가 하락한 것이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은 ‘금리 역전’ 현상이 지속되며 변동금리 주담대에서 고정금리로 대환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으나 대출규제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다.

금융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 말 변동금리 대출을 기존대출의 범위 내에서 장기·고정금리로 대환할 수 있는 저금리의 갈아타기 주담대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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