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차 경제보복] 외신 "문대통령, 일본 조치에 대한 대응 천명" 신속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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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차 경제보복] 외신 "문대통령, 일본 조치에 대한 대응 천명" 신속 보도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8.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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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일본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 한국 GSOMIA 중단한다면 미국 안보 이익 훼손"
로이터통신 홈페이지 캡쳐
로이터통신 홈페이지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일본 경제보복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자 외신들도 이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문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일본의 무모하고 불공정한 보복조치이며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발언을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대응책은 밝히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AP 통신은 "문 대통령은 이번 일본 정부의 결정은 한국 경제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의도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무역 공급망을 손상시키는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은 일본 조치에 상응하는 대응책을 마련해 단계별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안보 관계와 글로벌 공급선을 위협하는 미국의 두 동맹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글로벌 공급망이 서로 얽혀 있어 한국의 제조업체뿐 아니라 일본 수출업체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일부 분석가의 분석을 인용해 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고 한국이 일본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를 중단한다면 미국 안보 이익의 훼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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