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입장 "부당조치 강력 대응"
상태바
[전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입장 "부당조치 강력 대응"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8.02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개최된 각의(국무회의)에서 한국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한 직후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협의와 대화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에 끝까지 열린 자세로 임해왔음을 말씀드린다”며 밝혔다.

고 대변인은 “앞으로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단호한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고 대변인 발언 전문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일본 아베 내각 각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협의와 대화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습니다. 대화와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는 끝까지 열린 자세로 임해왔음을 말합니다.

앞으로 우리 정부는 이번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단호한 자세로 대응해나가겠습니다.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관계장관합동브리핑을 통해 종합 대응 방안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화이트리스트 제외 관련 상황을 관리하고 점검하기 위해 TF 및 상황반을 설치해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