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군, 환골탈퇴 강조"... KIDA국방포럼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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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장관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군, 환골탈퇴 강조"... KIDA국방포럼 기조연설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19.08.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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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장관은 7월 31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주최한 국방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환기적 사고를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새로운 군’으로 환골탈태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군 주요직위자, 군사전문가, 오피니언 리더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 안보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군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정경두 장관은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없이는 우리 군의 시대적 과업을 성공할 수 없다”면서 “최근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경두 장관은 국방태세 확립, 국방개혁 2.0 추진, 9.19 군사합의 이행, 전작권 전환 준비, 병영문화 혁신 등 주요 국방정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군사대비태세나 한미동맹이 약화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며, 우리 군은 더욱 강한 힘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역량을 갖추어 나가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정 장관은 ‘4S+청.정.국.방.’이라는 우리 군의 현재와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4S’ 중 첫 번째 Strong force는 전방위 안보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강한 힘을 갖춘 강한 군을 의미하고,두 번째, Smart force는 선진화된 시스템 도입, 병영문화 혁신으로 국방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한 군을 뜻한다.

세 번째, Scientific force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접목하여 첨단기술에 기반한 혁신을 이루는 첨단과학기술군이며, 마지막으로, Socially responsible force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군을 말한다.

끝으로, 정경두 장관은 언제나 국민의 편에서 함께할 것을 다짐하며, 군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정경두 장관은 기조연설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한미동맹, 연합연습 및 훈련, 주변국과의 국방협력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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