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양산 기술 이미 확보...내년 가정용 TV 시장 진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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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양산 기술 이미 확보...내년 가정용 TV 시장 진출 노력"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07.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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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1일 올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1위 업체로 미세공정 등 최고의 마이크로 LED 양산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원가절감 향상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LED TV는 올해 초 B2B 판매를 시작했다"며 "오는 2020년 가정용 대형 시장까지 적용할 계획이지만, 정확한 시기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며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2분기 매출 7.62조원, 영업이익 0.75조원을 기록했다.

고객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1회성 수익이 발생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중소형 패널은 FoD, 홀 디스플레이와 같은 차별화 기술에 기반한 OLED 패널 판매 확대로 가동률이 개선돼 전분기 대비 수익이 증가했다.

대형 패널은 판가 하락은 지속됐으나, 초대형•초고해상도 TV, 커브드 모니터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경쟁력 강화로 수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삼성전자의 가전사업(CE) 부문 2분기 매출은 11.07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0.71조원이다.

TV 사업은 QLED∙초대형 등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시장 가격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하반기는 연말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QLED TV 판매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8K∙라이프스타일 TV 등 혁신 제품 판매 확대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6일 서울 목동 방송센터에서 8K 위성 방송 송수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6일 서울 목동 방송센터에서 8K 위성 방송 송수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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