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저축, 1분기 대형저축은행중 비정규직비율 가장 많이 늘어...한국투자·OK저축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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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저축, 1분기 대형저축은행중 비정규직비율 가장 많이 늘어...한국투자·OK저축 順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7.3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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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티저축은행...대형저축은행중 비정규직비율 가장높아

대형저축은행중 1분기 비정규직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대신저축은행이고 이어 한국투자저축은행, OK저축은행 순으로 비율이 크게 늘었다. 또,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이티저축은행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의 포용적 금융과 사회적 책임은 주요 금융회사 CEO들이 공식 석상에서 빼놓지 않고 강조하는 단어 중 하나일 만큼 이제는 중요한 책무가 됐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은 높은 평판으로 임직원 사기도 높고 주식가치도 대부분 높게 형성된다.  

특히, 금융시스템은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적 가치’의 실현에 기여하는 사회적 경제 친화적 금융시스템으로 바뀌어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비정규직 비중 축소와 관련해 인건비 부담, 신규 채용 여력 축소, 기존 직원과 전환 직원 간의 내부 갈등 등의 지적도 있다.

30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직원수 150명 이상 대형저축은행들의 지난 1분기 비정규직비율이 가장많이 늘어난 곳은 대신저축은행으로 6.9%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한국투자저축은행이 3.6%포인트, 오케이저축은행이 1.9%포인트 증가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관계자에 따르면 "경력직, 인턴 등 채용 시 계약사원으로 채용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므로 이같은 채용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분기 저축은행 비정규직비율 추이. 직원수 150명 이상 (자료=금융감독원) 

반면 고려저축은행과 예가람저축은행이 4.4%포인트로 비정규직비율이 가장많이 줄었고, 이어  유진저축은행이 3.1%포인트, 모아저축은행이 2.5%포인트 순으로 비율이 개선됐다.

16개의 대형저축은행중 9곳이 비정규직비율이 개선됐고, 7곳은 악화됐다.

또, 비정규직비율이 가장높은 저축은행은 제이티저축은행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32.8%다. 

그다음 높은 곳은 대신저축은행 31.1%, 예가람저축은행 23.4%, 오케이저축은행 20.8%, 신한저축은행 20.4%, 유진저축은행 18.5%, 한국투자저축은행 16.5% 순이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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