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분재 노하우가 중국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산림청은 25일 중국 루가오시 관상수 종합단지 ‘화목대세계(花木大世界)’ 내 최초로 ‘한국분재 홍보관’을 개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는 중국 루가오 시장, 화목대세계 회장 등을 비롯한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루가오시는 상하이 도시권 내 위치한 분재특화 도시이다. 2002년 설립된 화목대세계(960만㎡)에는 1,20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해있다. 화훼·수목·분재 생산과 판매가 동시에 이뤄져, 소비와 판매 동향 정보 수집이 쉽다.
홍보관은 한국분재를 전시·홍보·판매하고, 중국 분재업계와 네트워크 구축해 대(對)중국 분재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한국분재 홍보관 개설을 계기로 한국의 분재 수출액이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분재 홍보관 운영은 한국분재조합에서 맡는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우수한 한국분재 수출 육성과 해외 분재 박람회 참가, 수출협의회 공동마케팅 지원, 분재 바이어 초청과 상담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서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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