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호텔 녹색경영 활성화 지원 본격화...롯데호텔 등 10개 호텔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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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호텔 녹색경영 활성화 지원 본격화...롯데호텔 등 10개 호텔과 협약
  • 박서현 기자
  • 승인 2019.07.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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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호텔 녹색경영 업무 협약식'을 24일 16시 오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조선호텔, 롯데호텔 등 전국 유명 호텔 10사의 녹색경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자원․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숙박서비스 등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 활동을 통해 녹색경영 사업을 호텔과 같은 비제조업 분야에도 적용해 제조업 중심으로 추진했던 전통을 탈피한다. 협약 활동은 호텔별 맞춤형 녹색경영 상담 (컨설팅)과 친환경 호텔 홍보 활동으로 나뉜다.

호텔별 맞춤형 상담은 호텔별 녹색경영 수준 진단 후 분야별 맞춤형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분야별 상담 결과 △냉난방 에너지 효율화, △미세먼지 등 실내 공기질 관리, △물․전기 등 관리시설 개선으로 운영비용 절감, △폐기물 발생 최소화 및 재활용방안 도출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호텔 홍보 활동은 9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친환경 호텔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고객들의 친환경 숙박문화 생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일단 홍보 기간 동안 고객들이 침구류를 교체하지 않고 재사용하기를 권하는 ’그린카드‘를 호텔 침구류에 올려놓아 친환경 활동을 장려한다. 그린카드 사용 고객에게는 페이풀 재활용 인형을 준다.

이 외에도 전등 끄기 활동을 전개해 참여 고객에게는 폐비누 재활용 향초를 제공한다. 물 사용 절약 서약고객에게는 폐수건을 재활용한 유아용 해변덧옷 (비치가운)을 선물한다.

협약에 참여한 호텔들은 ’협의체’를 반기별 운영해 우수사례 공유, 호텔 환경현안 해결방안 모색 등을 통해 숙박분야 녹색경영 방향을 정립할 예정이다.

이율범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은 “이제 호텔업종에서도 환경도 보전하면서 비용을 절감하는 녹색경영 우수사례가 확산해, 환경을 잘하는 기업이 국민들이 좋아하고 경영도 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협약 호텔: ①그랜드 워커힐 서울/비스타 워커힐 서울, ②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③롯데호텔 서울, ④파라다이스시티호텔, ⑤그랜드 힐튼 서울, ⑥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⑦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⑧파크하얏트 부산, ⑨더플라자 호텔, ⑩메종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박서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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